암환우들의 자연드림 생활 실천 - 꾸준한 운동 : 맨발등산 편 -
 

괴산자연드림파크 아이쿱재발방지요양병원에 입원한 암환우들은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합니다. 암을 극복하고 이겨내기 위해 ‘먹고, 걷고, 마시는’ 자연드림 생활실천 목표 중 운동은 아주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날씨가 춥지 않은 좋은 날 아침 운동으로는 주로 맨발등산을 합니다. 



맨발걷기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세계적인 암 권위자인 김의신 박사님을 비롯해 다양한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내 몸 상태와 컨디션에 맞게 무리하지 않고 적절히 조절하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이쿱재발방지요양병원에서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시작하면서 결국은 완주해낼 수 있는 체력을 기르게 도와줍니다. 



암환우들의 맨발등산은 아침 일찍 시작됩니다. 보통 등산을 위해 준비를 마치는 시간은 오전 8시, 각자의 코스로 출발합니다. 맨발등산은 개인 컨디션에 따라 매일 상의 후 적절한 위치에서 시작합니다. 한 발 한 발 천천히 걸으며 발바닥의 자극을 느껴보고, 산의 지형을 따라 올라가고 내려가며 근력을 키우고, 산속 가득 좋은 공기도 마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처음부터 맨발등산을 잘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맨발등산을 시작할 때만 해도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암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연습해가면서 체력과 마음을 길러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암이 아닌 사람들보다 훨씬 더 등산을 잘하게 됐어요. 체력적으로 건강해졌죠.” 침대에 누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닌 움직이고, 운동하며 스스로 암을 극복하고, 이기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며 처음보다 오히려 더 좋은 컨디션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힐러와 동료들이 함께합니다. 중간중간 어려워하는 분들 옆에서 밀고, 당기고, 의지를 북돋우며 함께 끝까지 등산을 해냅니다. 혼자하는 등산은 힘들지만 나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등산은 더 힘이 납니다. 힐러들은 오늘의 컨디션에 귀 기울여주고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힘든 순간에는 함께 기다려주며 이후 운동 방향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암 예방을 위한 필수 생활수칙인 운동! 함께 운동하며 다시 에너지를 찾고,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암환우들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맨손운동, 걷기, 근력운동, 등산 등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매일!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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