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기운을 받은 유기농 채소의 조화, ‘야채수’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 오염된 환경과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몸속에 여러 가지 불순물과 독소가 쌓입니다. 야채수는 흔히 야채스프, 해독주스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 생물학 박사인 다테이시 가즈 박사가 처음 개발한 후 면역 개선을 통한 건강법으로 소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5가지 채소

야채수는 무, 무청, 버섯, 당근, 우엉 다섯 가지의 재료를 일정 비율로 우려낸 액상차입니다. 땅의 기운을 그대로 받은 다섯 가지 채소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소화 기능과 장 건강, 노폐물 배출에 영향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기농 토양은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야채수의 원재료는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연소화제로 불리는 무, 식이섬유 풍부한 무청

 

 


 

 

한방에서 무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기관지와 폐 건강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 껍질에는 소화를 돕는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천연 소화제’로 불리며,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탈라아제 효소도 다량 들어있습니다.1) 무의 줄기인 무청은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는데,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수분을 흡수해서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을 높이는 비타민D가 풍부한 표고버섯

 

 



 현대인의 야외활동이 적어지면서 한국인 10명 중 9명은 비타민D가 부족합니다.2) 식물성 식품 중에는 표고버섯에 비타민D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성대 제약공학과 김강민 교수팀은 버섯의 비타민D를 분석하기 위해 한국인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새송이·느타리·팽이·양송이·표고 등 다섯 종류의 버섯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햇볕을 쬔 표고버섯에 비타민D의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가장 많았습니다. 비타민D는 체내에 흡수돼 장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높여 감염에 의한 발병률을 줄여줍니다.3)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리그닌을 함유한 우엉

 

 



단맛이 강한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 당근은 카로틴이 풍부합니다. 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발암 물질과 독성 물질을 무력화 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엉은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장내 독소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 뉴스1, 면역력 강화엔 배·생강·콜리플라워…'화이트 푸드’ 좋아요, 2018. 10. 27

2)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

3) Erin A. Yamamoto, 2020, Relationships Between Vitamin D, Gut Microbiome, and Systemic Autoi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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