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 이야기 | 2025-01-09 | 조회 수 : 1,7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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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혜옥 조합원 온 나라가 축구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나는 우리콩나물, 유정란, 우리콩두부를 공동구매하고, 등대활동1)을 하며 생협을 처음 만났다.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고, 건강한 삶을 위한 공동체를 꿈꾸게 되었고, 21세기한국생협연대2) 소식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아이쿱생협 조합원이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토피 걱정 없이 키우고, 온 가족이 자연드림 물품으로 만든 음식 먹으며, 아이쿱 공동체 안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살겠노라 했었다. 어느덧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때의 바람은 현실이 되었고,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우리 가족은 자연드림 물품과 함께 성장했다. 그동안 나는 조합원으로서 공동체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제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넘어 지구환경까지 살피는 라이프케어 운동을 실천 중이다. 걷고, 마시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좋은 생활습관을 키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동료 조합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 사이 우리 사회도 큰 변화를 겪었다. 인구 감소와 양극화,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해 공동체 의식은 점차 약화되었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조합원 간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느껴진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암과 만성질환이 만연한 지금, 각자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웰라이프(협동조합)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목표한다. 암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돕고, 돌보는 커뮤니티이다. 항암식품, 힐링식품, 기후행동 등 건강한 식품과 생명돌봄이라는 공동의 필요를 충족하며 유대관계를 만들고자 한다. 20년 전 나는 식품(우리콩나물 등)을 공동구매 하며 즐거운 삶을 꿈꾸었다. 이제는 웰라이프 안에서 ‘서로 돌봄’을 실천하며 건강과 행복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공동체의 힘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 우리 조합원들이 서로 돌보고 협력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웰라이프 속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웰라이프 더 알아보기(클릭) [참고] 1) YMCA 등대생활협동 공동체 모임이다. 2) 아이쿱생협의 전신으로 1998년 조합원 600명 규모로 시작한 협동조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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