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아이쿱협동조합

"Merry Christmas, Happy 치유 year" 지난 12월 23일 월요일 오후 2시, 괴산자연드림파크 라이프케어홀에는 아이쿱재발방지요양병원의 암 환우와 힐러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암 환우들의 치유송년모임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2024년, 괴산에서 처음 만나 같이 운동하고, 좋은 생활습관을 키우며 쌓아온 동고동락의 시간을 함께 추억했습니다.

특히 암 환우와 가족 등 9명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생명돌봄암재발방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암재발방지사협)> 창립총회로 희망과 연대를 다졌습니다. 암재발방지사협은 ▲조합원 각자의 치병과 치유 경험을 반영한 비전을 밝히며 많은 축하 속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는데요. 곧이어 ▲1,660만 원 상당의 항암쌀 기부 계획을 발표하며 암 환우들의 재발방지 활동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단순히 물질적인 나눔을 넘어, 건강한 삶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암재발방지사협은 암예방과 재발방지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합니다. 또한 암 환우뿐만 아니라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개방적인 구조를 통해,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자 합니다. 암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암 환자의 사회적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더불어 조합원은 자원봉사를 통해 본인의 암 치유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른 환우와 보호자를 돕는 활동을 합니다.

암 재발방지, 조합원 공동의 자산으로 경제적 부담은 덜고, 희망은 더합니다

암 환우 공동체 활동은 환우들에게는 필요했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협동조합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생협이 공동구매로 안전한 먹거리의 비용을 절감했다면, 암 환우 공동체는 공동이용을 통해 암 재발방지 활동과 그에 필요한 숙소와 식이, 운동, 레저 등을 함께 이용해 암 환우들의 편익을 높일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예방과 재발방지는 암 치료 이후에도 ▲좋은 식이와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여정은 혼자서는 쉽지 않기 때문에 ▲협동조합의 조합원, 전문 케어(힐러) 등과 꾸준한 실천을 돕는 협동의 힘이 필요합니다.

△김아영 감사, 이수정, 서성배, 김준영, 권숙례, 이선주 이사 / 임원선출

아이쿱자연드림은 이를 위해 치유와 생활문화를 결합한 구례·괴산자연드림파크를 조성했습니다. 또한 일본 가나자와 지역에 '자연드림 온천 호텔'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암을 이겨낸 분들도 마음 편히 여행할 수 있도록, 자연드림 힐링밥상 등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한 ▲은퇴 후 장기 스테이와 행복한 가족여행을 꿈꾸는 중장년 조합원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공간은 조합원 공동의 자산을 통해 이루어진 혜택이기 때문에, 조합원 누구나!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좋은 식이와 운동, 자연 속 휴식, 그리고 의료시설까지 한곳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iN자연드림호텔가나자와(자연드림 온천 호텔)은 2025년 상반기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의료시설은 없음.

아이쿱재발방지요양병원 암 환우들은 오늘도 희망의 빛을 만들어 갑니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암 환우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유되었는데요. 환우와 힐러 모두,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약 10개월간의 요양병원 생활 통해 암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서로를 도우며 치유라는 꿈을 함께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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