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넘어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준 2025년
새로운 해를 여는 자연드림
조합원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2025년, 자연드림은 변화를 넘어 새로운 이정표를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국내외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와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시작한 변화의 계기
2017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충제 계란 사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에 대해 일부 기관들이 "평생 먹어도 문제없다", "독성은 한 달 내 빠져나간다"는 말을 남겼고, 많은 친환경·유기농 단체는 침묵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쿱자연드림은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농약이 소량이면 괜찮다"는 말은 친환경·유기농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이후 자연드림은 유기농의 가치를 과학으로 증명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 ● 2019년 - '좋은 식품' 치유·힐링 연구 본격화
- ● 2020년 -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설립
- ● 2022~2024년 - 국제학술지 연구결과 게재
- ● 2021~2024년 -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소금, 종이팩 기픈물, 항암 농식품 개발

■ 세계 속에서 확인된 자연드림의 새로운 역할
2025년 11월 18~19일,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열린 OECD 협동조합 포럼에 자연드림이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세계는 지금, 소비 위축과 인플레이션, 자본 중심 경쟁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아이쿱자연드림은 초고령화·만성질환·지역소멸이라는 도전에 식품과 조합원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질병예방 중심 전환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포럼 마무리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자국으로 가져가고 싶은 협동조합 사례"로 자연드림파크를 가장 많이 꼽았을 정도로, 자연드림의 치유·힐링 모델은 국제무대에서 혁신적이고 고무적인 사례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2025년, 조합원과 함께 만든 중요한 변화들
✔ 지역생협 권역단위 확장
전국 100여 개 지역생협을 권역단위로 확장하면서 법인 운영 부담을 줄이고,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치유식품·발효식품 캠페인, 기후지킴이 활동, 플라스틱 감축 실천 등 조합원이 참여하는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 치유식품과 발효식품 개발 본격화
2025년은 클린, NK9 등 치유 식품과 다양한 발효식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한 해였습니다.
조합원의 치유 챌린지 선택지가 넓어지고 다양한 치유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치유하는 식생활'의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 내일드림 – 1일전 주문공급 시작
2025년 12월 1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1일전 주문공급(내일드림)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산지·물류·매장 구조를 전면 재편해야 가능한 과제였으며 2026년 2~3월 전국 확대 시 조합원의 이용 편의는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 아이쿱재발방지요양병원 – 조합원이 함께 만든 새로운 의료돌봄모델
좋은 식품, 상호부조, 조합원 힐러가 함께하는 협동조합 기반의 새로운 치유모델이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습니다.
조합원 힐러가 입원 환자와 함께 동반하는 돌봄 구조는 한국 의료에서는 보기 어려운, 조합원 연대가 만들어낸 특별한 치유 환경입니다.
✔ 구례 기픈물 – 통과하기 어려운 생수 허가의 마지막 단계
아이쿱자연드림은 7년 동안 전국에서 단 세 곳만 허가될 정도로 까다로운 '먹는샘물 제조 허가'를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와 있습니다.
㈜구례기픈물은 지난 3년간 철저한 준비를 거쳐 공식 생산 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드림은 두 가지 종이팩 생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 ● 바다 기픈물 (해양심층수·종이팩) : 프리미엄 제품, 수출과 내수 중심
- ● 구례 기픈물 (생수·종이팩) : 일반 제품, 내수 중심
✔ 솔트로드 – 항암농법 기반을 확장한 대량생산 기술 확보
솔트로드는 해양심층수 기반의 기픈물·깊은바다 소금·이온미네랄 생산기술을 고도화하여
소금 생산량 2~3배, 이온미네랄 생산량 3~5배까지 확대했습니다.
✔ 괴산 로움3 호텔 – 힐링 여행 수요 확대에 응답한 확장
2026년 2~3월 개장을 목표로 하며, 조합원이 사계절 치유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장됩니다.
✔ 챌린지·치유학교·커뮤니티 – 치유학교 2,000명 이상, 커뮤니티 게시글 2만개 이상
자연드림 치유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2026년, 우리는 더 단단하게 나아가겠습니다
2025년은 외부의 공격과 오해 속에서도 자연드림이 본래의 길을 회복하고 조합원과 함께 더 깊이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해였습니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에도 자연드림은
조합원의 자부심이 되는 변화,
조합원의 건강과 삶을 지키는 치유와 힐링의 모델을
더 진실하고 단단하게 실천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인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 신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