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축산물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요?
 
 


먹이사슬 그림을 기억하시나요? 플랑크톤이나 해조류가 작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고, 더 큰 물고기는 많은 수의 작은 물고기를 먹습니다. 먹이사슬을 따라가다 보면 큰 물고기일수록 수은과 같은 중금속과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을 생물농축이라고 말합니다.

생물농축은 축산물을 통해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소비자인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것이 자연드림이 특정한 무언가를 먹여 고기나 달걀이 특별함을 만들기보다 매일 먹는 사료 자체를 바꾼 이유이기도 합니다.
 
가축의 사료로 인해 우리 몸에 고독성 제초제와 중금속,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료에는 콩, 옥수수와 같은 곡물과 염분 보충을 위한 소금이 들어갑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유전자변형식품(GMO) 수입국 중 하나입니다. 수입되는 작물은 콩과 옥수수가 대부분인데, 이 중 70~80%가 가축 사료로 사용됩니다.

GMO의 위험성을 이야기 할 때 고독성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이 제초제가 곡물을 먹은 가축으로 옮겨지고, 고기는 물론 축산가공식품으로 확산되어 최종소비자인 사람에게 서서히 축적됩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문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료를 만들 때 사용하는 소금을 통해서도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이 유입될 수 있고, 이 또한 최종 소비자의 몸으로 고스란히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식품을 통해 당장 축적되는 유해물질이 소량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몸속에 쌓이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진정한 친환경유기식품이라면 가축이 먹는 사료도 달라야 합니다.
 
친환경유기식품에는 Non-GMO 콩으로 키운 축산·축산가공식품이 정답입니다.


 
이제 건강한 축산물은 ‘항생제’만이 아니라 사료 속 Non-GMO 곡물과 미세플라스틱·중금속 걱정 없는 소금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연드림은 2017년부터 전 축종을 Non-GMO 콩을 넣은 사료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자연드림 축산 농가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를 수상한 김사영 생산자는 “이번 대상은 한우 사료에 들인 정성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모든 축산물은 Non-GMO곡물 사료로 키운다는 자연드림 브랜드 정책에 맞춰 노력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2021년 상반기부터 사료 속 소금까지 깊은바다소금으로 순차 전환하고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중국산 사료용 소금이 아닌, 그보다 20배나 비싼 깊은바다소금을 사료에 넣습니다. 가정에서의 소금, 가공식품 속 소금에 이어 사료의 소금까지 깊은바다소금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로써 GMO 곡물의 제초제와 소금 속 미세플라스틱・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사료를 만들고, 이를 먹는 사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빠른 배송을 강조할 때 자연드림은 바른 먹거리의 기본을 튼튼히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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