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도 플라스틱 생수병을 종이팩으로 대체! |
출처: PR Newswire
항공사 최초로 종이팩 생수를 도입한 알래스카 항공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알래스카 항공사가 항공사로는 최초로 종이팩 생수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알래스카 항공사는 2018년부터 모든 항공편에서 약 2,2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 없애며, 플라스틱병 대신 캔을 사용하는 등 기내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올해 5월 초, 종이팩 생수 회사인 Boxed Water Is Better®(이하 박스워터)와 협약을 통해 일등석의 일회용 플라스틱병을 종이팩 생수로 교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약 98,000파운드에 해당하는 720만 개의 플라스틱병을 제거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환산하면 약 44t의 플라스틱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워터 종이팩의 원료는 92%가 식물성으로 많은 지역에서 재활용 가능하며, 식물성 뚜껑은 지속가능하게 수확된 소나무의 나무 펄프 폐기물로 만들었습니다. 독립적인 수명 주기분석에 따르면 박스워터의 종이팩은 플라스틱 제품보다 탄소 발자국이 36% 낮고, 화석 연료 사용량이 43% 적습니다. 이처럼 종이팩은 플라스틱, 유리 등 다른 소재보다 생산·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적다고 하는데요.
알래스카 항공의 홍보 및 지속 가능성 담당 부사장인 다이애나 버켓 라코프(Diana Birkett Rakow)는 “알래스카에서 지속 가능성은 우리의 문화, 가치, 그리고 항공사를 운영하는 방식 일부입니다. “탄소 배출을 통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내에서 제공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방법을 포함하여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이 중요합니다. 박스워터와의 새로운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훨씬 더 재생 가능한 종이팩 생수를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직원과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더 많은 항공편으로 확장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항공사에서도 알래스카 항공사의 사례처럼 플라스틱 생수병을 종이팩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플라스틱의 생산·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니까요.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종이팩이 비행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PR Newswire, Alaska Airlines® Announces Partnership with Boxed Water™ to reduce plastic waste and take another step toward more sustainable food and beverage offerings, 2021.05.05 |
스토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