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영양제로 비타민D 보충하세요!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 바깥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자외선을 통해 만들어지는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진료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체 영양결핍 환자 중 비타민D 결핍 환자는 70%가 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자면 50대 24.1% 40대 18.5%, 60대 13.8% 순(2016년 기준)으로 비타민D 결핍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습니다.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대장암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타민D 농도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낮았습니다. 또한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남성보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남성에게서 전립선암이 3~5년 늦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암 연구자들이 비타민D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가 짧은 북반구 사람들보다 햇볕 노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반구 사람들의 암 발생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되는 다른 영양소와는 달리 햇볕을 받으면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1주일에 3~4회 정도 팔과 다리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5~30분 정도 햇볕을 쬐기를 권장합니다. 


[참고]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비타민D 작용에 대한 새로운 조명, 2011
*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Higher vitamin D levels may lower colorectal cancer risk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Circulating Vitamin D and Colorectal Cancer Risk: An International Pooling Project of 17 Cohorts, 2019.02
*National Cancer Institute, Vitamin D and Cancer Prevention
*삼성서울병원, 비타민D 보충제, 먹어야 하나요?
*한국경제, 봄볕은 '공짜 영양제'… 하루 20분 산책으로 비타민D 보충하세요,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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