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면 폐 손상 복구 가능하다!
 


이제까지는 한 번 손상된 폐는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흡연으로 인한 폐 손상이 금연으로 마법처럼 복구할 수 있다는 반가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흡연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담배와 담배연기 성분에는 60여 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4,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천 가지의 화학물질이 폐 세포 속의 DNA를 손상하고 변이시킵니다. 흡연으로 건강한 세포는 점차 암세포로 변합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흡연자들의 기도에서 채취한 세포에서 1만 가지의 유전적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흡연자의 폐 세포 10개 중 9개가 변이로 인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케이트 고워스 박사는 "이건 작은 시한폭탄과도 같아요. 뇌관을 작동시켜 암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다음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거죠."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금연할 경우 소수의 손상되지 않은 세포가 자라나 손상된 세포들을 대체 했습니다. 금연으로 추가적인 폐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기존에 손상되었던 폐에 건강한 세포로 대체해 균형을 잡으면서 폐를 치유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금연하기만 하면 폐가 흡연으로 인한 암 유발 유전자 변이를 고칠 수 있는 마법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 '흡연과 인간 기관지 상피조직 변화'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40년 골초도 지금 담배 끊으면 폐기능 회복된다”<네이처>, 2020.01.30.
*중앙일보, ‘금연’ 이미 늦었다는 말 틀렸다…1만5000갑 애연가도 폐기능 회복, 2020.01.31
*BBC, 폐가 흡연으로 인한 손상을 '마법처럼' 복구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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