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주세요
 

 
불과 며칠 전 일이죠. 전남 목포시에 사는 홍씨가 그의 SNS에 올린 충격적인 영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아귀의 배를 가르자 플라스틱 생수병(500ml)이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 영상에는 “이거 다 사람 몸에 들어가면 이게 병을 만들어.”라며 하소연 섞인 목소리도 들립니다. 이 영상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병이 언젠가 다시 식탁으로 돌아와 우리를 병들게 할지도 모른다는 바다의 경고가 아닐까요.
 
편해서 좋은 줄만 알았던 페트병,
지구에는 골치병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페트병은 분당 100만 개1), 다시 말해 1분마다 약 15t의 플라스틱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세계 1위2),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세계 2위3) 수준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오늘 몇 잔의 물을 마셨나요? 그 물은 ‘어떤’ 용기에 담겨 있었나요?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약 96병(500ml)4)의 생수를 소비합니다.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약 1.4kg(병 무게 약 14.58g/1개), 이 무게를 다시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약 10kg입니다. 30년생 소나무 2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합니다.

그동안 조금 더 편리해서, 조금 더 깨끗해 보여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계시진 않나요? 하지만 나와 우리가 편리함을 즐기는 사이 바다와 지구는 점점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근본 문제 해결,
재활용이 아닌 안 쓰기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지난해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있습니다. 투명페트병으로 의류, 가방, 신발 등 제품으로 재활용하겠다는 정책이죠. 또, 국방부와 경찰청은 투명페트병으로 재활용한 의류를 시범 구매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과연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일까요?

미세플라스틱의 발생 경로는 다양하지만, 옷을 세탁하는 과정에서도 엄청난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옵니다. 결국, 재활용 의류도 세탁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발생하게 하죠. 미세플라스틱은 다시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지구를 병들게 합니다. 물론 플라스틱을 폐기하고 소각하는 것보다는 재활용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선이 아닌 차선책입니다.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플라스틱을 안 쓰는 것입니다.
 
내 손에 들고 있는 기픈물,
지구를 구하는 작은 실천!
 


자연드림이 먼저 바꿉니다. 자연드림은 우리가 매일 마셔야 하는 물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팩으로 바꿨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국민이 1인당 마시는 약 72병(500ml)의 생수를 종이팩으로 바꾼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온실가스를 무려 30만t이나 줄일 수 있습니다. 해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측정도 불가능한 어마한 양의 미세플라스틱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플라스틱을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매년 어패류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먹는 미세플라스틱은 약 187,000개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4월 5일(현지시간) 영국 헐 대학 연구팀은 전 세계인이 1인당 연간 54,00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5) 미세플라스틱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영향을 주고6), 체내에 들어왔을 때 위험 물질의 독성도 증폭시킨다고 합니다.7)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제 플라스틱은 그만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해 자연드림과 함께 No 플라스틱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팩으로 바꾸는 아주 작은 실천이 모이면, 우리가 지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1) 연합뉴스, 분당 100만개 소비...페트병, 기후변화만큼 무섭다, 2017.06.29
2) MTN, “버려지는 화장품 포장재 약 6만톤...업계 ‘탈 플라스틱’ 선언”, 2021.01.27
3) SBS,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 빨대 없애기...우리는 어디쯤 왔나, 2018.07.10
4) 그린피스, [보고서] 일회용의 유혹, 플라스틱 대한민국. 2019.12.31
5) 한국경제, 미세플라스틱 많이 먹는 한국인...세계 3위로 매년 19만개 섭취, 2021.04.26
6) 경향신문, [플라스틱 중독사회②]옷을 빨고, 음식을 먹을 때도…우린 ‘미세플라스틱’ 피해자이자 가해자, 2021.01.22
7) MBC뉴스, 초미세플라스틱 "체내에서 독성 증폭",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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