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연드림힐러 합격 전화를 받고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는 나의 현실에 암담했다. 한번도 1박 이상 일정을 혼자서 가본 적 없는 터라 ‘세 아이들과 남편을 두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걱정보다 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컸기에 정말 큰 용기를 내어 집을 나섰다. 처음 자연드림힐러 교육이라 하여, ‘자연드림파크에서 진행 할 줄 알았지만, 깊은산속옹달샘이라는 명상센터에서 진행하다니....이건 뭐지? 왜?’라는 물음이 생겼다. 그래도 깊은산속옹달샘은 전부터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좋았다. 집이나, 남편 아이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미안 할 만큼 다른 힐러들과의 소통, 움직임, 명상, 식사, 관심, 비움, 멈춤, 휴식, 공부 모든 것이 좋았다. 자연드림힐러란? 사실 처음엔 자연드림힐러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내가하는 여태 해오고, 하고 있는 요가의 연장선이라고 봤고, 내가하는 일에 추가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려 했다. 그러나 점점 그 이기적인 마음이 이타심으로 바뀌어 갔다. 첫 번째 치유학교인 당뇨-혈압 학교 진행에 참여 하게 되었고, 한 체험자와 1:1 케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개인지도(PT)는 해봤으나 1:1 케어라니... 사실 불편하고 어색하고 조금은 가식적인 것도 같았다. 조금씩 이야기 하고 불편한 부분을 알게 되고 소통 하면서 귀를 기울이는 나를 보게 되었고, 살짝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는 두 번째 치유학교인 비만 치유학교를 우리의 힘으로 직접 진행하면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기대되는 마음이 생겼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좋았고 행복했다. 나를 돌아보고 휴식을 주던 그때보다 더 떨리고, 옹달샘에서 나에게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흘렸다. 느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공감하고, 함께하고, 나누었다는 것을... 처음 글로 말로 힐러란? 정의 했을 땐 몰랐던 그것. 내가 하고, 해나갈 일 이라는 것을~ 자연드림힐러학교 등교신청서에 지원동기도 적었지만, 아이쿱이 곧 나의 미래다! 아이쿱이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면 나와 내 가족 모두의 세상이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이 아니겠는가! 내가 하는 일로 바쁘기도 하지만 자연드림힐러로 최선을 다해 보겠다. 앞으로 아이들을 더 많이 봐줘야할 여보~ 사랑하고, 우리 삼 남매 고맙고 사랑합니다. 기회를 준 iCOOP자연드림께 감사하고 전화 주신 손은진팀장님, 처음 알려 주신 울주아이쿱 한은영 이사장님, 함께해주신 상록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상형철 병원장님, 그리고 현재 함께하고 있는 10명의 자연드림힐러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