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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학교 후기
김OO (40대) 당뇨-혈압치유학교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 2019-07-01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

 

 

당뇨를 이야기하기에는 난 젊은 평균체형의 42세 여성이다.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정신없는 직장맘으로 이번을 계기로 내 몸을 돌아보고자 자연드림몰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에 처음 " 당뇨-혈압 치유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현재 나는 2012년 첫아이, 17년 둘째아이 때 임신성 당뇨로 출산직전까지 하루 네번 인슐린주사와 운동을 병행했던 이력(^^)이 있으며, 보통 출산 후 대부분의 산모들이 정상 혈당으로 돌아오지만, 나의 공복혈당수치는 평소 110~120 정도의 당뇨전단계에 해당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가장 최근에 건강검진시에는 공복혈당이 130 -.-;;이 나옴) 운동과 식단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아이를 키우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다른 식단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웠다. 아이들이 먹는 흰쌀밥, 혹은 배달음식 그리고 밤마다 남편과의 치킨과 맥주 같은 야식. 그리고 회식 때 음주까지~ 그리고 내가 너무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는 포기할 수 없었다. 게다가 퇴근 후에는 아이들을 챙긴다는 이유로 운동은 숨쉬기 운동만 했을 뿐.. 마음은 간절했지만 내 현상황에서 독한 마음을 먹지 못하고 늘 흔들리며 살았던 것 같다.

 

아이들 때문에 34일의 입소교육 프로그램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관리를 시작하자고 맘먹고 참여하기로 하였다

 

4 29.

더필립병원으로 사전검진 하러가는 날. 인바디, 스트레스 검사, 혈액검사 그리고 문진 (10장의 설문지 포함) 까지 꼼꼼하게 체크를 했다

 

문진 때 내가 가장 먼저 상담했던 내용은 패스트푸드 홀릭! 인데, 앞으로 맨날 풀만 먹고 살아야하나요?” 였다.

그때 면담하셨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본인에게 맞는 고기를 먹으면 된다(체질검사를 통해 내게 맞는 고기 돼지고기라는 것을 알았음^^), 그리고 나의 현재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나면 그땐 그런(햄버거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의 몸이 건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다면 평생 그 음식을 아예 먹지 못할 수 있다고, 그래서 우리 이번을 기회로 1개월은 좀 짧으니, 3개월->6개월->1년을 하면서 건강을 되찾고, 그리고나서 그런 음식을 먹자였다.

 

 

더필립병원 문진과 혈액검사 ㅠㅠ

““음식으로 치유되지 않는 것은 없다 지금 내 상황에서 실천가능한 것 먼저 시작을 하자

 

59~12

34일의 일정이 알차게 꽉꽉 짜여져 있었던 치유와 명상의 시간이었다.

매끼마다 식사는 오늘은 어떤 음식들로 힐링이 될지 기대하게 만들었고, 깊은산속옹달샘에서의 하루하루는 쉬기도 하고 명상을 배우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오롯이 가족이 아닌 나만을 위해 보냈다.

호흡명상을 통해 숨을 제대로 쉬는 법을 알았고, 춤명상을 통해 나를 버리고 음악에 미쳐서 뛰어보기도 했고, 발반사마사지를 통해 그냥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주무르는 방법을 배웠다. 나는 34일 시간동안 내가 체험을 하면서 방법을 잘 정리하고 기억해서 돌아가서 일상에서 활용을 해야했기에 집중해서 프로그램을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서의 34

 

513~ 사후검진 전까지

내가 일상에서 실천하기로 결정한 것은음식을 바꾸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가장 먼저 실행했던 것은,, 잡곡밥 먹기 였다. 점차 백미의 양을 줄이고 잡곡과 현미를 늘리면서 가족들의 밥과 따로 해야했기 때문에 주말에 내 전용 밥을 한번에 하고 냉동했다가 하나씩 꺼내먹는 것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다짐한 것은 햄버거, 치킨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지않고 세번째로 술을 끊기로 한 것이었다.

 

평소 맛집에 가도 음식사진은 찍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한달동안 난 내가 먹는 식사사진을 찍으면서 건강한 밥상을 지켜갔다. 그결과 한달간은 햄버거를 한번도 먹지 않을 수 있었고, 맥주도 한모금 마시지 않을 수 있었다.

다른건 몰라도 최소한 한달 동안은 꼭 지켜보자고 다짐을 했고 지켜가는 과정 중에, 점차 속이 편안함을 느끼고 피부가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몸이 가볍고 피부가 좋아지니 음식만 바꾸고 있는 건데도 변화가 오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많은 음식 사진중에 햄버거는 없어요

 

614일 사후검진 이후

사실 한달 동안 운동은 제대로 하지 못했고, 식단만 지켰다.

0.8 kg 몸무게가 빠졌지만, (사실 내 체중이 표준체중이라 그런가 몸무게는 그렇게 많이 안빠졌다는…)체지방은 4.1% 가 줄었다. 하지만 이런 수치보다 내가 일상에서 느낀 내 몸의 가벼움은 비교할 수 없었다.

사후검진 당일 공복혈당은 100, 건강검진 때 130이라는 수치가 나왔을 때 무척이나 놀랐었는데, 음식을 바꾸면 혈당에도 영향을 주는구나. 라는 사실도 알았다.

 

지금까지 내가 약속했던 세가지는 지키고 있다. 물론 햄버거의 유혹이 없다고는 못하겠다. 그때 난.. 샌드위치를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먹고싶은걸 안먹는 것보다 대안을 찾아 행복하게 먹고 있다. 이제 일주일에 한번 나만을 위한 밥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남편도 나와 함께 치맥을 끊게 되었다.

 

누가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내 몸의 변화를 느끼고 다른 음식의 맛도 알아가니 다시 예전 식습관을 찾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작지만 하나의 실천을 더 하고 있다. 출퇴근 때 마을버스 안타고 걷기 운동.

음식+걷기운동을 하면서 3개월 후에 6개월 후에 그리고 1년후에 달라진 내 모습을 또 다시 후기를 올리길 희망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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