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자연드림파크 2주년기념 축제의 날
“우리가 만든 자연드림파크~ 구례에서 마음껏 놀자”




2016년 4월 23일(토) 구례자연드림파크 2주년 기념식이 자연드림파크 내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조합원, 생산자, 구례지역민은 물론 아이쿱 관계자와 전라북도와 구례군 관계자, 정치인, 멀리 캐나다에서 방문한 칼 폴라니 연구소 소장인 ‘마거렛 멘델’교수도 참석해 2주년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이 날 구례자연드림파크에는 내외빈,조합원,지역민등 5,0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식전행사로 권역별 베스트 드레서를 선발해 퍼포먼스와 선물로 흥을 돋우었다. 이어 23만 조합원을 대표해 88개 조합의 기수가 깃발을 들고 2주년 행사에 입장하는 장관은 기념행사에 포문을 열었으며, 호남권역 지역조합이 정성스럽게 솜씨를 발휘하여 만든 구례자연드림파크 생산 물품을 형상화한 캐릭터 청년들이 등장해 조합원과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본격적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사회를 맡은 아이쿱인증센터 이선경 회장은 “국내 유일의 친환경 유기가공식품 단지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조합원과 생산자 모두가 참여하여 The ONnly를 만든 주인공들이다.”고 말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이어서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오미예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2년 전 라면공방을 시작으로 자연드림파크를 만들었을 때 조합원의 바램과 열망은 소박했다. 좋은 일자리, 좋은 조건, 지역사회의 기업으로 상생하는 모습을 만들어 낸 곳이 이곳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도 축사를 통해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지난 2년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여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방문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계절 복합문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소비자와 생산자뿐만 아니라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 아이쿱 조합원들에게 축제의 기쁨을 전했다.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시장 또한 축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의 성과가 정부나 기업의 도움없이 조합원의 성과로 만들어진 것이라 더욱 놀랍다. 아이쿱 조합원인 게 자랑스럽고 다른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며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뿌듯함을 전했다.

이어서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의 환영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정경석 과장의 축사, 뒤이어 마지막 축사는 캐나다 ‘칼 폴라니 연구소’ 소장인 ‘마거렛 멘델’ 교수의 마무리 축사가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큰 성과에 놀랍다. 이렇게 빼어난 자연 속에서 만들어낸 이곳에 모인 에너지가 기적 같은 결과이며 세계에 보여줄 모델을 만들어낸 것에 마음으로 축하한다.”며 깊은 박수를 받았다.



환영사와 축사가 끝난 뒤 광주권역 5개 조합 조합원들이 모여 5월에 출시 예정인 자연드림 유채유를 기다리며 ‘짜라빠빠라’는 노래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공연단도 객석도 한 몸이 되어 신나는 노래와 함께 흥을 더해 본격적인 문화공연의 장을 열었다.

짜라빠빠 지엠오는 먹지마요 짜짜라 짜라빠빠빠
짜라빠빠 건강하게 요리해요 짜짜라 짜라빠빠빠

모두가 덩실덩실 춤을 추고 무거운 밀랑이 탈을 쓴 조합원은 몸을 많이 흔들어 부축해서 내려오는 사태까지 벌어져 한바탕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인 테이프 커팅식엔 내외빈과 참석한 조합원이 함께 했다. 미리
나누어준 빨강과 노란색 종이로 비행기를 만들어 사회자 구령에 따라 23만 조합원이 원하는 안심 먹거리를 생산하는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새로운 공방이 널리 번창하기를 기원하며 하늘로 높이 날려 보냈다.

이로서 구례자연드림 2주년 기념식 행사는 모두 마치고 2부 문화공연에서 워킹 애프터유와 휴먼스의 공연으로 조합원들은 구례의 봄을 마음껏 즐겼다.

구례자연드림파크 2주년의 행사는 참석한 조합원들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구례특산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스로 풍성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조합원들은 아이쿱블로그‘협동으로 랄랄라’를 방문하면 흥겹고 즐거웠던 구례를 만끽할 수 있다.




글_엄지영(아이쿱시민기자단) / 사진_이상미(아이쿱시민기자단)